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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저격 이어가는 한동훈 "총선, 범죄자 방탄·사당화 위한 것 아냐"

"범죄자 연대 막겠다는 명분 잃지 않을 것"

서민 물가 부담에… 물가 안정대책 당정협 추진

한동훈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이 18일 “이번 총선은 범죄자 방탄을 위한 것도 아니고 범죄자 사당화 위한 것은 더더욱 아니다”라며 야권을 저격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지난 4년 간 거대 민주당이 범죄 방탄 등으로 변질되며 국민 삶에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했을 그런 노력을 하고 있는 정부 노력을 막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총선은) 물가를 잡고 대한민국에 미래 먹거리 산업을 지원하고 미래 세대 비전 그려야 하고 이를 위해 각 당이 경쟁 펼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의힘부터 그런 방향의 선봉에 서겠다는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처럼 섣불리 승리를 예견하면서 자만하지 않고, 한 표 한 표 소중하다는 자세로 끝까지 최선 다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국민 위한 정치를 해야 한다는 명분, 그리고 나라를 망치려는 범죄자 세력의 연대를 막아내겠다는 명분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에 주는 한 표는 이재명 대표를 위해 쓰이겠지만, 국민의힘에 주는 한 표는 동료 시민의 미래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서민들의 물가 부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 물가 고통이 계속된다. 시장과 현장을 방문할 때마다 송구한 마음”이라며 “물가 이슈에 집중된 당정 협의를 통해 물가 대책을 실효성 있게, 즉각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주 국민의힘은 농축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1500억 원을 긴급 투입하는 방안을 약속했고, 이미 시행되고 있다”며 “조만간 물가안정 대책을 위한 당정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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