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20일 교육부가 발표한 의대정원 배정에 충북지역 의대에 211명이 증원된 것을 환영한다고 입장을 내놨다.
충북대가 49명에서 151명 증원된 200명, 건국대 글로컬 의대가 40명에서 60명이 늘어난 100명으로 정원이 확대됐다. 특히, 지역거점대학인 충북대 의대 정원은 전국 최대(4배) 규모로 증원됐다.
충북도는 “이번 충북대와 건국대 글로컬 의대 증원에 대해 164만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하며 신속한 결정을 해 주신 대통령님과 정부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불편을 감수하고 의대정원 확대를 지지해 주신 도민 여러분과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보태주신 민관정 관계자분께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충북은 치료가능 사망자수 전국 1위, 인구 1000명당 의사수 전국 14위 등으로 전국 최하위의 의료수준이다.
충북도는 중앙정부, 대학과 함께 의과대학의 차질없는 교육과 실습이 이뤄지고 충북대 병원과 건국대 충주병원이 서울의 5대 주요병원을 능가하는 종합병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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