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가 서울 편입을 위한 여론조사와 대시민 토론회를 개최한다.
22일 구리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열린 정례 기자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구리시 서울 편입의 주요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국회에 발의된 ‘구리·서울 통합특별법’은 지난 2월 행정안전부와 국회에서 법률안 검토 및 심사 등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서울 편입 결정에 따라 시는 서울시와 공동연구반을 구성해, 올해 2월까지 3차 회의를 진행했다.
3차 회의에서는 서울 편입에 따른 재정적 변화와 사무 권한, 조직자료 분석을 실시했으며, 조만간 결과물이 도출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지난 3월 20일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관련 예산을 확보했고, 빠른 시일 내 전문기관을 통한 서울시 편입 여론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5월 중에는 대시민 토론회를 열고 분야별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서울 편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시민들이 가장 원하는 방향으로 서울 편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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