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총선 후 유학? 무조건 봉사할 일만 남아"

韓 "공공선 위해 최선 다할 것"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충남 당진 전통시장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후 유학설’에 대해 선을 그으며 “저는 뭘 배울 때가 아니라 무조건 봉사하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22일 충남 당진 전통시장을 방문해 정용선 국민의힘 후보 유세를 지원하면서 “정용선을 선택해주시라. 제가 함께 하겠다. 국민의힘이 끝까지 함께 하겠다”며 “지금 국가의 운명을 바꿀 선거를 앞두고 있다. 저희는 반드시 이겨야 하고 반드시 이길 거다. 당진에서는 정용선을 통해서 이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은 “아침에 누가 그러더라. 제가 선거 끝나면 유학 갈 거라고”라며 “저는 뭘 배울 때가 아니라 여러분을 위해서 공적으로 봉사할 일만 남아있다. 저는 끝까지 제 말을 지키고 끝까지 공공선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약속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치권에서는 한 위원장이 총선이 끝나면 외국으로 유학을 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한 위원장이 지난달 언론인 단체인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4월 10일(총선) 이후 이기든 지든 제 인생이 꼬이지 않겠나”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총선에서 패배할 경우 책임자로 몰려 정치적 입지가 좁아질 것이고, 이기더라도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가 3년 넘게 남아있어 차기 주자로 부상하면 견제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는 의미로 해석되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