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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박민식, '성매매 알선 변호' 野주장에 발끈 "허위사실 유포 고소"

25일 노종면 민주당 대변인 고소장 접수

'묻지마 의혹 제기'에 고소·고발전 줄이어

박민식 국민의힘 서울 강서을 후보. 연합뉴스




“박민식 후보는 18대 국회의원 당시 겸직 금지가 아닌 상임위원회로 옮긴 뒤, 변호사로 재개업하며 성매매 알선 사건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노종면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나는 18대 국회의원 당시 노 대변인이 적시한 성매매 알선 사건 등을 변호한 사실이 전혀 없다. 사실무근 허위사실이다.”(박민식 국민의힘 서울 강서을 후보)

4·10 총선에 16일 남은 가운데 상대당 후보를 향한 ‘묻지마 의혹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흑색선전·비방전이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고소·고발전도 줄잇고 있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민식 후보는 이날 본인의 성매매 알선 변호 의혹을 제기한 노종면 대변인 이날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관할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박 후보는 전날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 대변인은 서면브리핑 형식으로 허위의 글을 유포하고 게재하는 등 소위 ‘물타기’로 나는 물론, 나를 공천한 국민의힘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허위 사실을 유포한 노 대변인은 사퇴하고, 가짜뉴스를 눈감은 민주당은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그는 “노 대변인이 어떤 근거로 허위 사실을 자신 있게 공표했는지 배후 인물이 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수사기관에서 배후 인물이 드러나면 배후 인물까지도 반드시 공범으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추가 대응을 예고했다.

노 대변인은 지난 22일 한 보도를 인용하며 박 후보의 ‘성매매 알선 사건’ 수임 의혹을 제기했다. 자당 서울 강북을 후보였던 조수진 변호사가 ‘아동 성범죄 변호’ 논란으로 사퇴하자 “국민의힘도 성범죄 2차 가해 문제를 가진 후보 공천을 취소해야 한다”고 역공을 가한 것이다.

앞서 경기 용인갑에 출마한 무소속 우제창 후보는 20일 경쟁자인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배우자가 사기 혐의로 입건됐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기도 했다. 이에 이 후보는 해당 사실을 부인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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