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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골관절염 치료제 ‘조인스’ 매출 6000 억 돌파

천연물 주성분으로 개발된 의약품

소염·진통 효과, 위장관계 부작용 적어

김윤호 파마사업대표(왼쪽 두번째)와 SK케미칼 관계자들이 조인스 6000억 원 매출 기념 케익을 자르고 있다. 사진 제공=SK케미칼




SK케미칼(285130)은 ‘조인스’ 정의 누적 매출이 6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에서 개발된 천연물 골관절염 치료제가 누적 매출 6000억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출시 후 22년간 판매된 조인스 수량은 약 16억 정으로 한해 평균 7000만 정 이상이 처방된 셈이다. 2019년 4000억 원, 2022년 5000억 원의 누적 매출을 달성한 이후 2년 만에 1000억 원 추가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성장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다.



IMS 데이터에 따르면 SK케미칼 조인스는 지난해 37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관절염 치료에 증상 개선 약물로 장기간에 걸쳐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약 1400억 원 규모의 SYSADOA(Symptomatic Slow Acting Drugs for Osteoarthritis) 계열 관절염 치료제 시장에서 생약성분 치료제 가운데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SK케미칼은 천연물을 주성분으로 개발된 의약품임에도 기존 소염제와 동등한 통증감소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는 점이 출시 20년 이상 지속적 성장세를 이루고 있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임상 연구 등을 통해 소염·진통 효과를 나타내면서도 속쓰림 등 주요 위장관계 부작용은 유의하게 낮추는 결과가 확인됐고 20년 이상 처방을 통해 축적한 처방데이터도 조인스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김윤호 파마 사업대표는 “조인스는 천연물이라는 개념이 생소했던 당시 제약업계에서 연구개발(R&D) 역사에 새로운 획을 그은 것을 넘어 수십 년 간 판매되며 국민 관절 건강에 기여해 왔다”며 “천연물과 골관절염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 기술력을 바탕으로 관련 시장 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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