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흥 국민의힘 인천 연수구을 후보가 2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젊고 힘 있는 집권 여당 후보로 확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연수구 송도동 진행된 ‘김기흥 흥행캠프' 개소식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원희룡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안철수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등 국민의힘 주요 인사들의 영상 축사와 지역 주민 400여 명이 축하를 전했다.
김 후보는 지역 유권자와의 대화에서 "지난 4년간 민주당이 장악한 송도의 모습은 발전이 더디고 바뀐 것이 없었다"며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선에서) 경쟁했던 후보들의 비전을 담아내겠다"며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느냐, 아니면 과거로 퇴행하느냐. 또 송도가 국제도시의 위상을 되찾느냐, 아니면 수많은 신도시 중 하나로 머무느냐, 이 중요한 갈림길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캠프의 상임고문으로 위촉된 황우여 전 의원은 축사를 통해 "꼭 당선될 것을 확신하고 언젠가는 우리나라의 중심이 될 것을 기대한다"며 "참신하고 멋진 젊은이이기 때문에 (지역주민들이) 아들같이 동생같이 크게 크게 축복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19년간 KBS 기자로 재직하다 2021년 6월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참여 선언 당시부터 캠프에 함께 한 원년멤버다. 대선 때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부대변인을 지냈고 이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대변인, 대통령실 부대변인으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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