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에 오른 신지애의 세계 랭킹이 2계단 뛰어올랐다.
신지애는 26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3.66점을 받아 지난주 18위에서 2계단 오른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가 주무대인 신지애는 지난주 초청 선수로 LPGA 투어 박세리 챔피언십에 출전해 최종 합계 7언더파 277타로 우승자 넬리 코르다(미국)와 2타 차의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프로 통산 64승의 신지애는 올여름 열릴 파리 하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6월 24일까지 세계 랭킹 15위 안에 들어야 출전이 가능하다.
박세리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코르다는 2023년 8월 이후 7개월 만에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탈환했다. 2위는 릴리아 부(미국), 3위는 셀린 부티에(프랑스), 4위는 인뤄닝(중국), 5위는 이민지(호주)다.
한국 선수 중에는 박세리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은 고진영이 6위로 가장 높았다. 박세리 챔피언십에서 공동 18위를 기록한 김효주는 9위, 양희영은 14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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