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경찰서가 서울시립과학관·서울북부교육지원청과 함께 ‘과학치안교육 개발 및 청소년 선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26일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들 3개 기관은 이날 4시 서울시립과학관 1층 사이언스홀에서 관련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경찰 과학수사팀이 서울과학관과 함께 학교에서 평소 접하기 힘든 과학수사체험 등 청소년 맞춤형 과학치안교육 콘텐츠를 개발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과학교육의 기회가 적은 청소년들을 발굴하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 내용은 △과학 진로 체험동아리 ‘과학치안꿈누리단’ 운영 △과학수사체험 콘텐츠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청소년 중독(도박·마약) 범죄 예방을 위한 특별 체험 ·전시 운영 등으로 이뤄졌다.
청소년 과학 진로 체험 동아리인 과학치안꿈누리단은 다음달 중 모집·발대식을 진행한다. 연간 단위 수준별 교육을 통해 서울시립과학관에서 과학교육·과학수사체험 및 업사이클링 작품 만들기, 서울북부교육지원청에서는 과학관련 교육·체험 유관기관 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활동우수학생에 대해서는 북부교육지원청·노원구청장 포상과 노원구약사회·청소년육성회노원지구회 장학금 후원이 제공된다. 노원구청 아동보호전문기관도 협력에 나선다.
노원경찰서·서울시립과학관·서울북부교육지원청은 협약에 따라 과학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로봇·드론 등 다양한 과학체험을 위해 관내 대학교 동아리 등 협력기관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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