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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국회 세종이전' 승부수…'정권 심판' 밀어붙이는 李

[28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與野, 13일간의 레이스 돌입

막말 논란·투표율 등에 성패

4·10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27일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종로구 선관위 관계자들이 종로구에 출마한 후보들의 벽보를 정리하고 있다. 이호재기자.




22대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4·10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28일 막을 올렸다. 국민의힘은 야권을 ‘범죄자 연대’로 규정해 유권자들의 심판을 호소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정권심판론’으로 맞불을 놓으며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 개시를 하루 앞둔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국회 이전을 통해 여의도와 그 주변 등 서울의 개발 제한도 과감히 풀겠다”며 “4월 10일은 여의도 정치를 끝내고 미래 정치를 시작하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야권을 겨냥해 “권력을 가지고 범죄와 재판을 뒤집으려 한다”며 이번 총선은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충주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국민은 ‘못 살겠다, 심판하자’고 말씀하신다”면서 “윤석열 정권이 파탄 낸 민생을 살리고 무너진 민주주의를 재건하겠다”며 ‘정권 심판론’을 거듭 부각했다. 그러면서 국립대 무상, 사립대 반값 등록금과 월세 1만 원 임대주택 확대 등 ‘기본사회 5대 정책’ 공약을 약속했다.

국민의힘은 집권 여당의 민생 정책 실행력을 앞세워 원내 1당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고 민주당은 선거일을 ‘윤석열 정권 심판의 날’로 규정해 과반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남은 13일간 불거질 막말 논란이나 투표율 등이 여야의 운명을 가를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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