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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켐, '리가켐'으로 사명 변경…오리온과 파트너링도 본격화

■제18기 정기주주총회

오리온 측 인사 이사선임





레고켐바이오(141080)사이언스의 사명이 18년 만에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로 변경된다. 오리온그룹의 3세 담서원 상무 등도 사내이사에 합류하며 오리온과 파트너링도 본격화한다.

29일 레고켐바이오는 제1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완구회사 레고(LEGO)와 상표권 소송에서 패소한 데 따른 조치로 새로운 사명은 즉시 적용된다.

새로운 사명인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는 ‘결합’과 ‘연결’을 뜻하는 라틴어 ‘리가’에서 차용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LCB’를 유지하면서 회사의 핵심역량인 의약화학과 생명과학의 시너지를 통해 주력사업인 ADC신약 연구개발에 집중한다는 의미를 담는다.

이와 함께 리가켐은 허인철 오리온홀딩스(001800) 대표이사, 김형석 오리온 신규사업팀 전무, 담서원 오리온 경영지원팀 상무를 포함한 오리온 관련 인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기존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이사와 박세진 사장도 연임됐다. 업계에서는 오리온과 파트너링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오리온은 유상증자 및 구주대금 납입을 완료하며 지분 25.73%를 확보해 회사의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리가켐은 이번 자금유입과 기존 보유현금을 합해 약 7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한 상태다. 추후 LCB84(TROP2-ADC)의 파트너인 얀센사의 단독개발 옵션 행사대금이 더해지면 약 1조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김용주 리가켐 대표이사는 “풍부한 자금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연초 수립한 당사의 중장기 성장전략인 ‘VISION2030 조기달성 전략’ 실현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며 “오리온이란 든든한 동반자와 함께 ‘리가켐바이오’란 새이름으로 글로벌 톱 ADC 회사로 조기에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리가켐바이오는 사업적, 기술적 측면에서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섰다”며 “유상증자와 기술이전에 따른 마일스톤을 통해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한 만큼 연구개발에 집중해 신약개발을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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