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역점 추진한 기업혁신파크가 국토교통부 선도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신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29일 포항시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인 기업혁신파크는 일자리 창출 주체인 기업이 직접 원하는 방식으로 개발하고 투자하는 기업주도 복합도시 조성 사업이다.
포항시는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올 상반기 국토부와 함께 통합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북구 흥해읍 일원 54만7000㎡에 2030년까지 2565억 원을 투입해 산학융합캠퍼스와 기업육성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미래 성장동력인 2차전지와 바이오 등 신산업 육성과 수준 높은 정주 여건 조성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유치·양성해 지역을 넘어 국가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는 선도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업혁신파크 선정에 따라 앞으로 지방시대가 나아갈 선도모델을 지역 인재와 전문가, 세계 시민들과 함께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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