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허영인 SPC회장 입원 중 체포…‘민주노총 탈퇴 외압 강제 조사’

허 회장 檢 소환 네 번 불응

입원 병실에서 압송…조사 시작

황재복 대표 진술에 수사속도

48시간 조사 후 구속 여부 결정

허영인 SPC그룹 회장.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민주노총 탈퇴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네 번의 검찰 불출석 끝에 체포됐다.

2일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임삼빈 부장검사)는 허 회장에 대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 이날 오전 8시께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는 허 회장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했다.



건강상의 이유로 입원 중이라고 주장하는 그룹 총수를 즉각 체포해 조사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전날까지만 해도 허 회장의 의료진은 “절대안정이 필요하다”고 밝혔고 허 회장 측도 “(퇴원 후)성실히 조사받겠다”고 했다. 검찰은 지난 한 달여 동안 허 회장에게 네 차례 출석할 것을 요구했으나 업무 일정 등을 이유로 응하지 않았다. 검찰은 체포 후 48시간 동안 부당노동행위가 있었는지 수사관과 금품 거래 사실을 알았는지 등 추궁할 방침이다. 허 회장의 조사 내용과 태도 등을 종합해 구속영장 청구 여부도 검토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