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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삭이는 파도 소리와 함께 1004섬에 피어난 형형색색 백만 송이 튤립 어울림

신안군, 임자도서 섬 튤립축제 10일까지

'누려라 느껴라 즐겨라'…카네이션 동백도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 피어난 백만 송이 튤립. 사진 제공=신안군




해변에서 바라보는 수평선과 속삭이듯 들이는 파도 소리, 여기에 형형색색의 튤립이 더해진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전남 신안군은 임자도 ‘2024 섬 튤립축제’가 5~14일까지 10일 간 진행된다. 섬 튤립 축제는 2008년 제1회를 시작으로 코로나로 중단한 지 3년을 제외하면 올해가 14회째로 매년 빠짐없이 열리는 국내 최장 튤립 축제다.



올해 튤립 축제는 ‘누려라!!! 느껴라!!! 즐겨라!!! 형형색색 튤립으로’ 슬로건으로 사랑의 고백이라는 아펠도른 외 30여 종 백만 송의 튤립과 홍사자 동백이라 불리는 카네이션 동백 1000그루도 꽃을 피워 형형색색의 찐한 원색 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국제환경교육재단으로부터 친환경 해수욕장에 인증하는 블루플래그 인증을 받은 국내 최장 12㎞에 달하는 대광해변이 축제장 바로 인근에 있어 섬 튤립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전국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는 추억의 시간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백만 송이의 다양한 튤립꽃이 여러분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며 “한국의 대표적인 봄꽃 축제인 신안 튤립축제에 오셔서 모든 분이 힐링의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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