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후 2시 38분께 인천 서구 가정동에 있는 6층 짜리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사고 현장에는 10대 지적장애인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 지적장애인 A(14)군은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으며 119 구급대의 심폐소생수(CPR) 조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또 20대 임산부 등 아파트 주민 2명이 단순 연기 흡입으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른 주민 6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방에 있는 운동기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거주자의 신고로 출동해 1시간52분만인 오후 4시30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안방에 있던 안마 의자에서 기계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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