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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조국혁신당, 광화문서 ‘파이널 유세’…당원들과 ‘대파 혁명’ 외친다

선거운동 첫날 세종문화회관 이어

마무리도 광화문 택하며 정권심판론 극대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시민들과 만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조국혁신당 관계자는 8일 서울경제와의 통화에서 “9일 오후 8시 광화문 광장에서 마지막 선거 운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조국 대표를 포함해 비례대표 후보들과 당원들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28일 조국혁신당은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검찰독재 조기종식, 서울시민과 함께’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조국혁신당은 공식 선거운동의 시작과 마무리를 모두 광화문에서 하며 ‘정권 심판’의 의미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조 대표는 앞서 광화문이 갖는 장소의 상징성을 여러 번 언급한 바 있다. ‘광화문 촛불 시위’를 기점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이뤄지고 문재인 정부가 탄생하면서 광화문이 정권 심판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조 대표는 당시 문 정부의 초대 민정수석비서관을 지냈다.

다만 이날 당원들과 함께 선거 운동을 기획하는 만큼 광화문 내 구체적인 공간은 참여 인원에 따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청계 광장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용산에서 마지막 공식 선거운동을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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