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는 시민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한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능형교통체계는 교통정보를 수집‧가공‧제공하는 교통정보 시스템을 말한다. 광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진행한 공모에 선정돼 총 50억원의 사업비로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SIS), 주차정보 시스템(PIS), 주차관제 시스템, 홈페이지 구축 등 신규 시스템 도입과 노후 시스템 등을 교체했다.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은 교차로에 접근하는 교통량, 대기길이, 차종 구분 정보를 차선별, 방향별로 수집하고 분석해 교차로의 신호체계 개선과 교통정책 수립 등에 활용한다. 회안대로(광주시청사거리~신장지사거리), 광주대로(밀목사거리~장지사거리), 태재로(오포터널 앞 교차로~태재고개사거리)에 위치한 교차로 17개소에 설치했다.
또한 경안시장 및 경안동 공영주차장에 주차관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주차장 주변 도로에 주차정보 안내전광판(PIS)을 설치했다. 이로써 공영주차장의 주차가능 면수(잔여면수)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시민들이 주차를 위해 배회하는 시간을 단축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밖에 교통정보 홈페이지에서는 광주시 주요 도로의 구간별 통행속도와 실시간 CCTV 영상 등 다양한 교통정보를 제공해 언제 어디서든 광주시의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2022년 10월에 고시된 광주시 ITS기본계획에 따라 올해 Ⅰ단계 구축 사업이 완료됐고 이후 구축 사업 확대 및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 개선 등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서비스 및 시스템을 고도화해 미래형 교통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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