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창동에 청년들의 창업 공간이 마련됐다.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씨드큐브 창동 4층에 ‘도봉구 청년창업센터’를 조성하고 지난 4월 8일부터 기업 입주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도봉구 청년창업센터’는 유망한 창업 아이템을 가진 청년 인재를 발굴·지원하는 곳으로 637.02㎡ 규모로 조성됐다. 구는 센터 운영으로 지역 기반과 연계하는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창업 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센터는 청년들 간 창업 네트워킹을 활성화하고 공간 이동이 용이하게 구성됐다. 구 관계자는 “창업을 위해선 기발한 아이디어와 자유로운 의견교환이 필수”라며 “공간 배치가 이번 센터 조성에 가장 신경 쓴 부분 중 하나”라고 전했다.
센터에는 2‧4인실, 공유사무실, 3D 콘텐츠 창업지원을 위한 특화사업사무실 등의 창업 공간을 비롯해 영상제작, 영상회의, 제품촬영 등이 가능한 다목적 스튜디오가 갖춰있다. 또 창업교육, 특강 등을 진행할 수 있는 교육장과 협력업체 미팅, 네트워킹 등을 위한 회의실도 마련돼 있다.
센터 운영은 광운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맡기로 했다. 구는 보다 전문적인 운영을 위해 창업기획자로 등록돼있는 광운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수탁기관으로 정했다.
앞으로 구와 협력단은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교육, 전담/전문 멘토링, 창업상담 서비스, 홍보 플랫폼 연계 지원, 투자 역량강화, 네트워킹 확장 등 성장단계별 맞춤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창동에 청년창업센터가 조성됨으로써 기존 중소기업창업보육센터, 서울창업허브창동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청년들이 도봉구에 정착해 안정적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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