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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서 장보고 '가성비 외식'까지 해결…할인 쿠폰 사용도 ↑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1년차 점포 식품 매출 34%↑

식음료 테넌트 매출도 54%↑…몰 할인 쿠폰 이용자 많아

"고물가에 따른 내식 장보기와 동시에 가성비 외식 즐겨"

모델이 16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 푸드코트 ‘더 홈 키친’에서 쇼핑하고 있다. 사진 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가 지난 3월 대형마트 식품 매출과 몰(Mall) 식음료 테넌트 매장의 매출이 모두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리뉴얼 오픈 1년차 점포의 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올랐고, 식음료 테넌트 매출은 54% 늘었다.

신선식품의 경우 모든 카테고리 매출이 올랐다. 고물가에 내식 수요가 증가하면서 대형마트를 찾아 장을 보는 동시에 식사까지 편리하게 해결하는 고객들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홈플러스 몰 식음료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따뜻한 봄철 외출 증가로 씀씀이는 커졌으나, 높은 물가에 조금이라도 쇼핑 할인 혜택을 챙기려는 고객들이 많아진 셈이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해 5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을 ‘홈플 ONE 등급제’로 개편하면서 마트, 온라인, 몰, 익스프레스 멤버십을 하나로 통합하면서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5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통합 쿠폰’이나 3만원 이상 결제 시 7% 또는 5% 할인이 가능한 ‘몰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이후 ‘통합 쿠폰’을 이용해 할인을 받은 고객은 145만 명, ‘몰 할인 쿠폰’을 통해 할인을 받은 고객은 15만 명에 달했다. 3월 ‘통합 쿠폰’, ‘몰 할인 쿠폰’ 사용 고객은 전월 대비 32% 늘었다.

모델이 16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 푸드코트 ‘더 홈 키친’에서 쇼핑하고 있다. 사진 제공=홈플러스


다양한 식음료 브랜드를 접할 수 있는 것도 홈플러스 몰의 장점이다. 홈플러스 몰은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등 다양한 메뉴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푸드코트 ‘더 홈 키친’은 물론, ‘쿠우쿠우’,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등 다양한 식음료 앵커 테넌트를 보유하고 있다.

실제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동점은 3월 몰 식음료 테넌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7% 뛰었다. 지난해 입점한 초밥 뷔페 패밀리 레스토랑 ‘쿠우쿠우’ 약진의 영향이다. 강동점 쿠우쿠우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누적 매출이 일평균 목표의 215%를 초과 달성했다.

인기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도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동광주점과 서울상봉점에 입점해 있다. 서울상봉점 아웃백은 오픈 후 1년간 누적 매출이 일평균 매출 목표의 104%를 초과 달성하는 등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미경 홈플러스 Mall마케팅팀장은 “높은 물가로 외식 소비를 줄이는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최근 홈플러스를 방문해 먹거리를 즐기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다양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내∙외식 먹거리를 갖춘 홈플러스에서 행복한 봄 나들이를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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