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20일 이날 거북섬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제2회 경기도 지구의 날 기념행사’가 우천으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시흥에는 이날 오전부터 폭우가 쏟아는데다 심한 강풍이 불고 있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 도에서 행사 취소를 결정한 만큼 시흥시는 시민들의 양해를 구했다.
이날 공식 기념식 외에 지구 환경 지키기 그림대회’, ‘태양광 모형자동차 대회’, 지구의 날 콘서트 등의 행사는 전면 취소되지만 ‘2024년 경기도 기후변화 주간 지구의 날’ 행사 일환으로 22일에서 23일까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에서 개최되는 ‘첨단 환경 감시 국제 심포지엄’ 행사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구의 날 행사는 전면 취소되지만, 환경과 기후 문제에 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