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신테카바이오와 ‘오가노이드 AI 신약개발’ MOU 체결

AI 발굴 신약후보물질 PDO로 교차검증

이진근(왼쪽)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대표와 조혜경 신테카바이오 경영총괄 조혜경 사장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오가노이드 기반 타깃 발굴 전문 기업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가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전문기업 신테카바이오와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및 신규 타깃 항암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2일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이달 19일 대전 둔곡에 위치한 AI 바이오 슈퍼컴센터(ABS 센터)에서 신테카바이오와 오가노이드 기반 AI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및 신규 타깃 항암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신약개발에 필요한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하고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의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DO) 기반의 약물반응성 평가 플랫폼과 신테카바이오의 AI 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 ‘딥매처’를 활용해 오가노이드 기반의 신약 후보물질 발굴 서비스를 구축한다. 또한 신테카바이오의 암 신생항원 예측 AI 플랫폼인 '네오-에이알에스'로 발굴한 개인맞춤형 신생항원을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의 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유효성을 검증하고 항암백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이진근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대표는 “신약개발의 속도와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양사는 신약 후보물질 발굴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신규 타깃 항암제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혜경 신테카바이오 경영총괄 사장은 “네오-에이알에스가 발굴한 암 신생항원의 유효성 검증을 오가노이드 기반 AI 기술로 진행함으로써 신규 타깃 항암제 개발 효율성이 증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