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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 코르다, LA 챔피언십 불참…“완전히 지쳤어”

다음 달 개막 파운더스컵 출전 전망

넬리 코르다. AFP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 중인 넬리 코르다(미국)가 6연승 도전 일정을 다음으로 미뤘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코다는 23일(한국 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JM이글 LA 챔피언십에 불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JM이글 LA 챔피언십은 25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코르다는 22일 끝난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런 챔피언십에서 통산 13승을 달성하며 최근 출전한 5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했다. 그는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과 3월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과 포드 챔피언십, 이달 초 T모바일 매치플레이에 이어 출전한 5개 대회에서 모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5개 대회 연속 우승은 LPGA 투어 최다 연승 기록으로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 2005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 이어 코르다가 역대 세 번째다.

LA 챔피언십에서 코르다는 상승세를 이어갈 예정이었지만 결국 불참을 결정했다. 코르다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최근 5주 사이에 4개 대회에 나오면서 완전히 지쳤다”며 “휴식을 취해야 남은 시즌을 준비할 수 있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코르다가 다음 출전 대회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5월 9일 개막하는 파운더스컵 또는 5월 16일 개막하는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에서 6연승에 도전할 가능성이 크다. 이후에는 5월 30일 열리는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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