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자산운용 사태’의 몸통 이인광 에스모 회장의 측근으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 수사팀장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2단독 한정석 부장판사는 25일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 수사팀장 권 모 경감에 대해 구속영장 심사를 진행했다. 심문은 오전 10시 30분께 시작해 현재 종료된 상태다.
권 경감은 이 회장의 측근인 A씨로부터 자신에 대한 수사를 무마해주는 명목으로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앞선 보도에 따르면 권 경감은 지난해 12월부터 3차례에 걸쳐 A씨로부터 총 3000여 만 원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수사 상황에 대해서는 사실 여부 확인이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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