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는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 상권발전소를 설립했다.
상권발전소는 상인 대표와 상권기획·관광·홍보·마케팅 전문가 등 9명으로 이뤄져 있는 민관협력 상권관리 전문기구다. 상인회가 상권 특성에 맞는 공모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행사·축제도 기획한다. 컨설팅·마케팅·서비스 개선 등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비법도 제시한다.
상권발전소는 중구청장이 올해 1월 민관협력 상권관리 전문기구 구성을 제안하면서 추진됐다. 민간 위탁을 위한 절차를 밟아 중구 상권관리 전문기구로 지정되면 다음달부터 사무를 본격적으로 수행한다. 중구는 상인 1만4600명을 대상으로 경영 실태 조사를 실시해 상권발전소 운영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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