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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이부진, 인천공항서 中·日 관광객 맞이한 까닭은

국내 주요 공항서 환영주간 운영

2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열린 한국방문의해 환영주간 개막행사에서 장미란(왼쪽)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웰컴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영종도=권욱 기자




정부가 일본의 골든위크(4월 27일~5월 6일), 중국의 노동절(5월1~5일) 연휴를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의 방한을 환영하고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5월 10일까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2024 한국방문의 해 기념 환영주간’ 행사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문체부와 방문위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환영주간 개막행사를 열었다. 개막행사에 참석한 장미란 문체부 2차관은 “앞으로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고 다채로운 K컬처를 즐길 수 있도록 5월 지역 축제와 연계한 케이팝 플레이그라운드, 6월 코리아뷰티페스티벌, 10월 대형 한류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이라며 “외국인 관광객이 불편함 없이 여행하도록 숙박, 쇼핑 등 다양한 인프라를 지속해서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부진 방문위 위원장은 “한국방문의해 기간 동안 관광 편의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여러 업계에서 애써주고 있다”며 “다양한 분들과 소통하며 관광산업 활력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방문위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을 찾은 외국인을 입국 접점에서부터 환영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 △김해국제공항에 환영 부스를 운영한다. 이날 인천국제공항 밀레니엄홀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국 전통 풍속화 속 주인공이 돼볼 수 있는 힙트래디션 테마의 포토존 등 공항별 환영 부스가 설치되고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경품 이벤트가 진행됐다. 쇼핑, 숙박, 교통, 편의서비스 분야 관광업계 31개사와 연계, 환영 부스를 찾은 외국인에게 다채로운 할인 쿠폰, 교환권과 기념품 등을 담은 웰컴백이 제공됐다. 환영 부스에서는 영어·일어·중국어 안내 인력을 상시 배치해 한국의 교통·관광·음식·축제 등 유용한 여행정보를 제공하고 한국여행 중 발생 가능한 위험을 예방 및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안전여행 홍보물을 배포했다.

방문위 관계자는 “일본의 골든위크와 중국의 노동절 등 황금연휴를 맞아 많은 외국인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따뜻한 환영 인사와 친절한 관광 안내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한국 관광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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