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종교는 오랜 시간 대립을 이어왔다. 한때 양자는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기로 약속해지만 이는 한 번도 지켜지지 못했다. 과학과 종교는 ‘인간’이라는 교집합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마지스테리아’는 가톨릭 교회에서 권위있는 이의 가르치는 권한을 말한다. 저자는 종교와 과학이 결코 ‘양립할 수 없는 마지스테리아’라는 주장에 반대한다.인류는 지금, 인공지능의 시대를 맞이했다. 인간의 존재가 희미해지고 있는 인공지능의 시대, 이 책을 통해 종교와 과학이 ‘대화의 물꼬’를 트는 방법을 함께 연구해 보자. 4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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