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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중 블링컨 "美中 몇주내로 AI 관련 첫 회담 열기로"

시진핑·왕이 등과 만난 뒤 밝혀

중국의 러시아 지원에는 우려 제기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이 26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26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이 인공지능(AI) 관련한 우려를 다루기 위해 첫 공식 회담을 열기로 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 등을 만난 뒤 취재진에게 “우리는 AI에 대한 첫 미-중 회담을 향후 몇주 내에 개최하는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첨단 AI를 둘러싼 위험과 안전 우려, 그것을 다룰 최선의 방법에 대한 각자의 견해를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링컨 장관은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중국의 지원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중국의 러시아 지원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도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중국의 지원이 없다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 밖에도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 대응과 관련해 중국에 관련 기소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펜타닐을 만드는 데 이용되는 화학약품과 장비를 판매하는 이들을 기소하는 등 중국이 추가 조치를 취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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