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호텔에 맡긴 강아지가 갈비뼈 5개가 골절돼 돌아온 사건이 발생했다. 알곱보니 범인은 호텔 직원이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고객이 맡긴 애완견을 학대해 다치게 한 혐의(동물보호법)로 반려견 호텔 직원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자신이 근무하는 반려견 호텔에서 고객의 애완견을 구석으로 몰고 발로 차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7일간 반려견 호텔에 맡겨졌다가 집으로 돌아온 애완견은 제대로 활동하지 못했고 동물병원에서 갈비뼈 5개가 골절됐다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현재 잘못을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정확한 내용을 알려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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