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노점상과 아이의 우정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최근 미국 뉴욕의 한 도심에서 어린아이가 노점상 아저씨를 발견하고 그를 향해 뛰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모습이 담긴 영상은 소셜미디어에서 200만 회 넘게 조회되며 크게 화제가 됐다.
28일(현지시각) 미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이 영상은 아이의 엄마인 티나 맨간이 촬영해 지난 24일 자신의 틱톡 계정에 공유한 것이다.
영상은 맨간의 4살 난 딸 매디슨이 프레첼 아저씨를 향해 뛰어가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매디슨은 매일 이 길을 오가며 프레첼 아저씨와 반갑게 인사를 나눠왔다고 한다. 그는 더운 날이면 아이에게 먼저 시원한 물을 건네기도 했다고 했다고 한다.
맨간은 “가장 다정한 프레첼 아저씨”라며 “내 딸이 다니는 유치원 밖에 (노점상)카트를 대고 장사를 한다. 딸은 지나갈 때마다 그와 하이파이브를 하는 것을 좋아한다”라는 설명을 적었다. 이어 “딸은 일주일 간 휴가를 다녀왔고, 그동안 그를 그리워했다”며 “오늘 딸을 데리러 갔을 때, 아이는 말 그대로 그의 품에 안겨있었다”고 했다.
영상을 보면 매디슨을 발견한 프레첼 아저씨는 두 팔을 벌려 아이를 반갑게 맞이했다. 아이는 아저씨의 품에 폭 들어가 안겼고, 그 역시도 아이를 따뜻하게 감싸 안았다. 맨간은 매체에 “프레첼 카트 주인은 내 아이들이 자라는 것을 지켜봐왔다”며 “날씨가 좋은 날이면 아이는 ‘프레첼 아저씨가 있으면 좋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약 7초 길이의 이 짧은 영상은 틱톡에서 크게 화제가 됐다. 4일 만에 조회수 240만회, 좋아요수 38만개 이상을 기록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정말 사랑스럽다. 마음이 따뜻해져 눈물이 난다” “보는 사람이 다 행복해지는 영상” “아이 덕에 아저씨는 일주일이 행복했을 거다. 오는 손님들에게 이 일화를 자랑할 게 분명해”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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