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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황교안에게 50억 줬다"…전광훈,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 송치

전광훈, 지난해 유튜브 채널에서 "공천 대가로 돈받았다" 발언

황교안 "새빨간 거짓말…공천 관련 1원 한 푼 받은 적 없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연합뉴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검찰에 송치됐다.

2일 서울 종암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전 목사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 목사는 지난해 2·3월 유튜브 채널 등에서 “누군가가 황교안에게 공천받으려고 50억 원 줬다”는 등의 발언으로 황 전 대표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황 전 대표는 전 목사의 의혹 제기를 완강히 부인하고 지난해 3월과 4월 전 목사를 2차례 경찰에 고소했다. 당시 황 전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공천과 관련해 단 1원 한 푼 받은 적이 없다”며 “이번 당 대표 선거에서도 ‘공천에서 돈이 오가지 않는 깨끗한 정치’를 공약으로 내걸었다”고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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