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시민이 이해하기 쉬운 정책 중심의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고자 각계각층의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자문단은 앞으로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 변경’에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시민이 알기 쉬운 전략계획 형태의 수립 방법을 중심으로 논의한다.
앞서 시는 ‘2040년 수도권광역도시계획안’을 구체화하고자 지난해 3월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 변경’ 용역에 착수했다. 특히 이번 용역에는 연수·구월·계산 등 ‘노후계획도시 정비제도 도입’과 ‘인천내항 1·8부두 항만 재개발’과 같은 대통령 공약사항을 반영될 예정이다.
1981년 제도화된 도시기본계획은 전국적으로 여러 가지 주제를 종합해 나열하는 형식으로 수립된다. 인천도시기본계획의 경우 600페이지에 달해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하위계획인 도시관리계획의 지침으로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있었다.
인천시는 이번 자문회의에서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다양한 공간 전략계획안을 소개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인천시에 가장 부합한 형식과 내용의 전략계획을 구성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 변경은 국토계획 평가와 중앙부처 협의를 거쳐 올해 말까지 최종 고시할 예정이다. 전문가 자문단과 내용은 시민에 공개되며 본 보고서에 수록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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