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등 정부 부처가 추진하는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에 사천 1·2일반산단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산단 혁신으로 일자리 창출과 제조업, 입지 경쟁력 등을 강화하고자 추진한다. 지자체가 특화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자 지역 거점산단을 중심으로 연계 산단·지역 등을 묶어 지역 주도로 경쟁력 강화 계획을 수립하면 정부 부처 협업으로 3년간 집중 투자해 육성하는 중앙-지방 협력형 사업이다.
경남도는 우주항공산업 부가가치 제고, 노동자 친화형 공간혁신, 디지털·그린산단 전환을 3대 중점 추진과제로 계획했다. 사천 1·2일반산단을 중심으로 종포일반산단·항공국가산단(사천)·사남농공단지·정촌일반산단과 연계해 우주항공산업분야 글로벌 선도사업을 육성하고자 2025년부터 3년 동안 국비 919억 원 등 3231억 원을 투입한다.
사천 제1·2일반산단은 착공한 지 20년이 넘었다. 도는 하반기까지 중앙 부처의 컨설팅을 통해 추진 사업을 확정한 뒤 예산을 확보할 예정이다.
곽근석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경남의 우주항공산업이 글로벌화를 선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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