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국제건축제 조직위원회는 7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부산 젊은 건축가 파빌리온 공모’를 실시한다.
완전한 건축물이 아닌 가설 건물이나 임시 구조체를 뜻하는 파빌리온은 일반적으로 휴게공간, 홍보시설, 반짝매장, 무인안내기 등가 같은 용도로 활용된다.
이번 공모는 부산의 젊은 건축사가 설계한 파빌리온을 통해 창의적 건축 역량을 알리며 이를 체험한 시민들의 건축에 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둔다.
만 50세 이하 건축가는 오는 14일까지 부산국제건축제 누리집에서 공모지침서를 확인한 후 참가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국제건축제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종 당선자에게는 1억 원의 설계·시공비를 지원한다.
시는 선정된 파빌리온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앞 중앙광장에 오는 10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약 8개월간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로 선정된 파빌리온은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BPAM)을 비롯한 지역문화 행사 연계, 문화회관 방문객의 쉼터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국제건축제는 도시건축과 관련한 시민의 이해와 역량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공모전, 전시회,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조직으로, 2003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인가를 받은 사단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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