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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집무실로 국민께 더 가까이"…'대통령 제2 집무실' 건립 본격화

세종 국회의사당 모형. 권욱 기자




국정과제인 대통령 세종집무실(제2집무실) 건립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7일 대통령 제2집무실 설계 용역이 포함된 ‘국가상징구역 도시건축 통합설계 국제공모’ 용역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 금액은 5억 3000만원이며,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0개월이다.

행복청은 이를 통해 대통령 세종집무실 및 국가중추시설이 들어설 세종동(S-1생활권) 일대 210만㎡에 대한 도시계획을 통합해 국제설계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행복청은 대통령 세종집무실 및 국회 세종의사당이 입지할 세종동 일대를 국가상징구역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행복청은 지난해 대통령 세종집무실 기획 연구용역을 통해 건립계획(안)을 마련하고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는 등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추진을 위한 기반을 다진 바 있다.



대통령 세종집무시설 완공 시점은 2027년 말,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 시점은 2029년 말이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포함한 국가상징구역 조성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백년대계인 만큼 우수한 작품이 도출될 수 있도록 통합설계 국제공모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일 윤석열 대통령은 "세종에 만들어질 제2 집무실은 대통령실과 정부 부처 사이 벽을 허물고 국민께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세종시는 핵심 국정 목표인 지방시대를 실현하고 국가 균형발전 거점이 될 중요한 지역"이라며 "대통령실 제2 집무실 설치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지원을 국정과제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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