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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개청 앞둔 경남도, 우주항공산업 수도 목표

미래 비전 4대 전략 발표…2033년까지 8조 3000억 투자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7일 사천에서 우주항공산업 미래 비전 선포식에서 산업 중요성을 피력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가 5월 우주항공청 개청에 맞춰 '글로벌 우주항공산업 수도, 경남'을 미래 비전으로 제시했다.

도는 7일 사천시 KB인재니움에서 사천시, 진주시, 우주항공 산학연 기관과 함께 '우주항공 미래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도는 지난해 6월부터 민간 전문가, 전문기관과 함께 '글로벌 우주항공산업 수도, 경남'을 목표로 한 '우주항공 미래 비전'을 공개했다. △우주항공산업 육성기반 마련 △우주항공산업 핵심기술 개발 △미래 신성장 생태계 조성 △우주항공 복합도시 건설 등을 4대 추진 전략으로 설정했다. 2033년까지 △우주항공산업 생산액 5배 증가 △선도기업 20개 육성 △산업 고용 3배 확대 △혁신 스타트업 30개 육성을 우주항공 미래 비전으로 설정했다.



도는 △위성개발혁신센터 △우주환경 시험시설 △미래우주산업 기술시험센터를 포함한 경남 스페이스파크를 항공국가산단 인근에 조성한다. 우주항공부품기술원,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소재·부품 인증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하는 방법으로 우주항공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한다. 또 우주항공 핵심기술 개발·핵심부품 국산화, 우주항공대학·과학기술원 설립, 전문 연구기관 유치, 사천 에어쇼 확대, 펀드 조성을 통해 산업핵심 기술개발, 미래 신성장 생태계를 만든다.

사천시는 우주항공복합도시로 건설한다. 이를 위해 △KTX 노선 증편·확대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 △경남의료원 진주병원 조기 설립 △사천컨벤션센터 건립 △자사고·특목고 추진한다.

도는 우주항공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해 2033년까지 재정과 민간투자 8조 3845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비전 발표 후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국립창원대, 한국재료연구원 등 12개 산학연 기관이 경남 우주항공산업 발전·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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