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와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고 등급(SA)을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7일 발표한 민선 8기 전국 시·도지사 및 교육감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두 기관장 모두 SA등급을 받았다. 박 지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높은 평가를 얻었다.
지난해 말 기준 △공약 이행완료 △공약 목표달성도 △주민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를 평가했다. 도는 공약의 민주성, 투명성 등을 평가하는 주민소통 분야에서 9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민선 8기 경남도정의 공약 이행을 위한 예상 재정은 9조 7484억 원이다. 지난해 말까지 3조 6688억 원(37.64%)의 예산을 확보해 순항 중이다. 공약을 보류 또는 폐기한 사업은 없다.
박 교육감은 4년 연속 SA등급을 받으며 도민과 약속한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5개 평가 분야에서 총점 78점 이상의 SA 등급을 받은 교육청은 경남교육청 등 7곳이다.
총 공약수 40개 중 2023년 상반기 공약 이행률은 105%며 2026년 목표 대비 추진율은 53%다. 현재 모든 공약 사업이 정상 추진 중이인 가운데 예산이 필요한 사업은 87.5%(35개)며, 공약 재정 계획은 임기 내 1조 3883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박 교육감은 “이번 평가는 경남 미래교육을 향한 도민들의 성원과 당부가 함께 담겨있다고 생각한다”며 “평가 결과에 대한 만족보다는 도민에게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는 경남 교육이 되도록 공약 이행 완료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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