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조성을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
시는 7일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과 함께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조성 기획연구용역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해당 용역은 올해 1월 신규 지정된 마산해양신도시 내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D.N.A(Data, Network, AI) 혁신타운 건립의 국비 확보를 위한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응 용역이다.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조성 방안, D.N.A.산업 육성, 주력산업(제조업)과의 연계 방안, 문화·예술콘텐츠산업 육성, 국고지원의 필요성 등이 담긴다.
착수보고회는 용역 추진계획, 사업의 방향성, 예비타당성 대응 방안 등을 다뤘다. 그 중 산업부와 예비타당성 조사 시기를 조율하는데 많은 힘을 쏟았다.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 시기는 올해 4분기를 목표로 진행할 수 있도록 산업부와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는 예비타당성 조사 요구서 제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과 검증을 거쳐 통과된 사업에 대해 국비를 지원하는 형식으로 약 1년의 기간이 소요된다.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은 총 부지면적 3만 3089㎡로 20층 규모 산업시설, 12층 규모 지원시설로 구성된 D.N.A.혁신타운이 건축되는 것이 골자다. D.N.A.기업을 중심으로 첨단제조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3860억 원 중 국비 확보 계획은 2900억 원이다.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연내 용역을 완료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조성은 마산의 새로운 산업생태계 조성을 통한 창원의 미래 50년을 준비할 초석이 될 것"이라며 "마산에 일어날 산업 혁신의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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