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은 지난해 진행한 경륜·경정 경주 사업을 통해 부산시 재정에 446억 원을 보탰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공단 레포츠본부는 수·목 경정 수신, 금·토·일 경륜 개최 등을 통해 3046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레저세 170억 원, 지방 교육세 68억 원, 수익금 208억원을 합한 446억 원을 냈다.
경륜·경정 사업은 지방재정확충과 건전한 레저문화 정착을 위해 2003년부터 시행 중이다.
20여년 간 누적 매출은 6조 222억 원, 부산시 세수 기여금액은 4765억 원이다. 이중 레저세는 3320억 원, 지방교육세는 1445억 원에 각각 달한다.
레포츠본부 운영비로 쓰이는 수익금 4287억원까지 포함하면 9052억원을 부산시 재정에 이바지한 셈이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경륜 및 레포츠사업 활성화 추진을 통해 부산시 재정 기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륜은 사이클 경기의 하나로, 7명의 선수가 333m의 트랙을 5바퀴 돌아 순위를 결정하는 경주다. 매주 금·토·일요일마다 금정구 스포원파크 경륜장에서 열린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