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여성 1인 가구와 여성 1인 점포에 안심장비를 지원하는 여성안심드림(Dream)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여성안심드림은 범죄와 보안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여성 1인 가구와 여성 1인 점포에 범죄예방 안심장비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남동구와 부평구에서 시범시업으로 190세대, 60점포를 지원했다. 지원 대상자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1%가 ‘매우 만족’ 또는 ‘만족’한다고 답해 지원 대상 여성들의 안심 체감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이 사업을 기존 남동구와 부평구에서 중구, 동구, 미추홀구, 연수구까지 6개 구로 늘리고, 지원 서비스도 확대해 더욱 두터운 안심 환경을 조성한다.
시는 각 구별 40가구 40점포를 지원해 총 240세대 240점포 지원한다. 또 여성 1인 가구에는 지원 품목을 기존 안심홈세트(가정용 폐쇄회로TV, 스마트 초인종 등)에서 도어가드까지 확대해 신청자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여성 1인 점포에는 비상벨 설치를 지원해 위험상황 시 경찰 즉시 출동, 양방향 통화가 가능하도록 안심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신청대상은 여성 1인 가구의 경우 전세환산가 2억5000만 원 미만, 여성 1인 점포는 전세환산가 3억5000만 원 미만의 세입자이다. 다만, 여성범죄 피해자 또는 여성폭력 피해자는 지원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우선 지원 대상이며, 신청자가 초과되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먼저 지원해 위험과 위기에 있는 여성을 먼저 지원한다.
신청 방법, 신청 기간 및 구별 지원 품목 등은 관할 구청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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