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는 주거정비지원센터 주관으로 이달 27~31일 구청 대강당에서 ‘주거정비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주거정비아카데미는 정비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분쟁과 갈등을 예방해 원활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천구에서는 2021년 신속통합기획 1차, 모아타운 1차 선정, 2022년 신속통합기획 2차, 공공재개발, 모아타운 2차 선정, 올해 1월에 신속통합기획 3차 2곳이 선정되는 등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포함해 총 44곳에서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주거정비아카데미에서는 분야별 전문가가 재개발·재건축 조합원, 주민참여단 등 정비사업 추진 주체와 정비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도시정비법 해설을 포함해 사업 추진에 필요한 내용을 강의한다.
교육은 5일 간 매일 오후 2~4시 2시간씩 진행된다. 27일에는 신속통합기획의 이해, 28일에는 도시정비법 해설 및 사업 추진 갈등사례, 29일에는 ‘정비사업의 기본 이해 및 용어설명을 주제로 진행된다. 30일에는 정비사업 감정평가의 이해, 31일에는 조합 운영 및 모아타운을 다룬다.
교육 참가자로는 선착순 100여 명을 모집한다. 신속통합기획, 모아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 공공재개발 등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관심있는 주민(생활권자 포함)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달 17일까지 구청 주거정비과에 방문 또는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주거정비아카데미를 통해 정비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여 정비사업이 신속하고 원할히 추진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거정비지원센터를 통해 정비사업 추진에 필요한 교육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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