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디 걸그룹으로 데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 ‘신세계 외손녀’ 문서윤(22)이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10일 가요계에 따르면 신세계 정유경 총괄사장의 딸로 화제를 모은 문서윤은 ‘테디 걸그룹’으로 알려진 더블랙레이블에서 데뷔하는 새 걸그룹 최종 멤버는 아니었다.
걸그룹 데뷔 자체가 무산된 것인지, ‘테디 걸그룹’에 속하지 않은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더블랙레이블이 확산된 연습생 사진과 데뷔설에 대해 부인하는 입장을 내지 않은만큼 향후 데뷔 가능성은 남아 있다. 문서윤은 신세계 총괄회장 이명희 외손녀이자 신세계 총괄사장 정유경의 딸이다. 또, 신세계 정용진 회장의 조카이기도 하다.
지난 2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된 일명 ‘테디 걸그룹 연습생’이라는 제목의 사진에서 문서윤은 미국 아역 배우 겸 모델로 2018년 더블랙레이블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엘라 그로스와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이후 문서윤이 재벌가 자제로는 최초로 K팝 걸그룹으로 데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한바탕 화제를 모았다. 당시 더블랙레이블 측은 문서윤의 데뷔설과 관련해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올해 상반기 데뷔를 목표로 걸그룹을 준비 중”이라며 “구체적 사항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만 밝혔다.
2002년생인 문씨는 미국 명문 컬럼비아 대학교에 재학 중인 재원으로,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7만명이 넘는 셀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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