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미국 몽고메리카운티가 기업진출 시 상호 지원 등 경제교류 활성화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10일 오노마호텔 D-유니콘 라운지에서 경제, 과학 협력 등 교류 강화를 위해 대전을 방문한 자매도시 미국 몽고메리카운티 사절단 환영 행사를 개최한데 이어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한 양 도시의 바이오산업 현황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몽고메리카운티는 바이오헬스 및 생명공학이 주력산업으로 국립 보건원, 미국 식약처 등 주요 바이오 분야 정부 기관과 300개 이상의 바이오 분야 기업 및 4만여 명의 기술자를 보유한 도시이다.
대전시와 몽고메리카운티는 지난 2017년 자매도시 협력관계를 맺고 2017년 대전 APCS, 2022년 대전 세계지방연합(UCLG)총회, 2023년 대전 세계혁신도시포럼 참가 등 지속적인 교류를 펼쳐오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몽고메리카운티 사절단 방문이 양 도시의 바이오 분야 교류 확대는 물론, 대전 바이오 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며 “오는 6월 시애틀 및 몽고메리카운티에 방문할 대전시 경제사절단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더욱 발전된 교류를 위해 9월에 예정된 가칭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창립식에 몽고메리카운티 시장을 초청했다.
마크 엘리치 몽고메리카운티 시장은 “과학기술 중심도시인 대전과 교류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의 인적 교류 및 첨단 산업 분야 간 실질적인 협력을 더 확대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몽고메리카운티 방문단은 이날 환영리셉션 및 기업교류회에 이어 기초과학연구원(중이온가속기) 및 리가켐(바이오기업)을 시찰했다.
미국 시애틀과 몽고메리카운티는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의 참여도시이며 4월 시애틀에서 70여 명의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방문한 바 있다. 6월에는 이장우 시장을 비롯해 대전시 경제사절단이 시애틀 및 몽고메리카운티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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