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원도심 일원에서 제9회 부산원도심활성화축제 ‘택슐랭’을 개최한다.
택슐랭은 택시와 미슐랭의 합성어로, 10년 이상 경력의 숙련자 택시 기사들이 부산 구석구석을 누비며 축적된 정보를 바탕으로 추천한 원도심의 맛집 28곳을 엄선해 소개하는 미식관광테마 축제다.
17일 오후 7시 30분 부산역 광장에서는 10일간의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택슐랭 오픈 세리머니’가 열린다.
축제의 길잡이 ‘택슐랭 가이드북’은 오픈 세리머니 이후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네이버·카카오·구글 지도 앱을 활용해 공유한다.
책자는 판촉을 통해 시민들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주말에는 게임으로 즐기는 ‘도보 미션투어’와 노포, 대포 맛집에서 반주를 맛보고 부산의 아름다운 야경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택시투어’ 등을 통해 원도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그 누구보다 지역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택시 기사 분들이 추천하는 맛집을 통해 더욱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원도심의 특색있는 맛과 분위기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