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어르신 등 디지털 약자의 K패스(The경기패스) 이용을 돕기 위해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 전담창구를 운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달부터 시행된 K패스와 The경기패스는 광역·시내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정률 할인을 제공하는 교통카드다. 남양주시의 경우 현재까지 2만 4000여 명이 가입을 마쳤다.
시는 모바일이나 인터넷 가입에 어려움을 느끼는 디지털 약자들도 K패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민센터에 전담창구를 마련하고 직접 주민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고령층 등을 위해 각 경로당에 안내문을 배포 중이다.
전담창구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별도 예약 절차 없이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누구나 쉽게 K-패스 이용 방법 등에 대한 설명을 받을 수 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혜택이 보편적 교통복지로 발전하고 더 많은 시민이 이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