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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하남시장 "주말·공휴일형 어린이집 지속 추진, 저출산 위기 극복"

시립햇살어린이집 찾아 보육환경 점검

"급한 상황 대처, 부모 만족도 매우 높아"

19일 주말·공휴일형 어린이집을 운영 중인 '시립햇살어린이집'을 찾은 이현재 하남시장. 사진 제공=하남시




경기 하남시가 주말·공휴일형 어린이집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지난 19일 시립햇살어린이집을 찾아 보육환경을 점검하고, 긴급 보육 서비스 확대 방침을 밝혔다. 이 시장은 “주말·공휴일형 어린이집이 하남시에서 운영되면서 주말에도 급하게 회사에 출근해야 하는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돼 부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는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부모와 아이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이 방문한 미사3동 '립햇살어린이집은 하나금융그룹에서 진행하는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공모 사업에 선정돼 5년간 사업비를 지원 받아 올 3월부터 하남시 최초의 주말·공휴일형 어린이집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곳은 1세 이상 6세 이하 취학 전 영유아를 양육하는 부모를 대상으로 주말이나 공휴일에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간당 3000원의 이용료를 받아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오는 6월부터 24시간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언제나 어린이집'을 운영해 보육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언제나 어린이집은 양육자에게 일시적이고 긴급한 상황 발생했을 때 365일 24시간 영유아를 돌볼 수 있는 어린이집으로, 하남에서는 미사역 인근에 위치한 '시립행복모아어린이집'이 도비 50%를 지원 받아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이와 관련해 전용 보육실 설치를 위한 예산도 확보했다.

이 시장은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부모님들이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판단해 아이들을 언제든지 믿고 맡길 수 있는 긴급 돌봄 시설을 조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하남시는 영유아 돌봄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촘촘하고 안전한 긴급보육서비스를 꾸준히 확대·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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