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는 정부가 첨단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 사업 ‘첨단소재·나노융합분야’ 컨소시엄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COSS사업은 첨단 산업분야로 진출을 희망하지만 전공이 달라 교육 기회를 얻지 못한 대학생들을 위해 융복합 교육과정을 운영 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COSS사업의 첨단분야 인재양성사업 5개 컨소시엄을 선정했고 첨단소재·나노융합분야에 한남대·중앙대(주관)·강원대· 국립금오공과대· 인하공업전문대학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선정된 연합마다 연간 102억 원씩 재정지원을 받게 되며 총 4년(2024~2027)간 지원을 받게 된다.
첨단소재·나노융합 혁신융합대학 사업단내 각 대학은 공통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게 된다. 대학들은 첨단신소재전공과 나노융합전공, 적층제조전공의 3개 핵심 전공을 구성해 운영하며, 초급부터 고급까지 교과과정을 수립해 강좌를 개방한다. 이공계 대학생은 물론 비 이공계 학생, 일반인, 재직자 등 다양한 수요자들이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편성할 계획이다.
한남대는 지난 2019년 국내 최초로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최소 단위 실무형 교육과정, 학점 당 학위제)를 개설한 이후 연계·융합형 126개 과정을 개설해 활발히 운영 중이다.
한남대 마이크로디그리는 지난해 교육부가 선정한 분야 간 융복합 교육과정 중 주요 운용 사례로 선정된 바 있고 아시아기독교대학연맹(ACUCA) 소속 9개국 69개 대학에 수출한 바 있다.
한남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5개 참여대학과 함께 지역협업위원회를 구성해 첨단분야 교육과정 운영과 학사관리, 콘텐츠 개발과 교수법 혁신, 성과확산센터를 통한 교류를 해나갈 계획이다.
한남대 관계자는 “지자체와 협력해 첨단산업 육성정책과 연계하고 산업기반이 되는 첨단소재, 나노융합 분야를 다양한 교과과정으로 운영해 현장형 인재 양성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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