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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 24일 인천에서 기후위기 특강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지방정부의 역할’ 주제로 300만 인천시민 동참 촉구

시민,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선착순 참여 가능

반기문 제8대 UN 사무총장 초청 특강 포스터. 자료제공=인천시




반기문 제8대 UN 사무총장이 24일 인천시를 찾아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지방정부 역할’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다.

이번 특강은 이날 오후 2시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며, 시민은 물론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강연에서 반기문 전 총장은 기후위기 인식 증진과 탄소중립 문화 확산을 위한 지방정부의 정책과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중요성에 대해 강연할 계획이다.



반기문 전 총장은 대한민국 외교부 장관과 UN 사무총장 임기를 마친 뒤,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을 지냈다. 현재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반기문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반기문 전 총장은 UN 사무총장 시절인 2015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파리기후변화협약을 주도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을 1.5℃ 이내로 유지하기로 목표를 설정하는데 기여했다.

반기문 전 총장은 지난 2022년 유정복 시장이 ‘2045 탄소중립’ 비전을 선언한 ‘제2회 저탄소도시 국제포럼’에 참가해 축사하면서 인천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은 국가 목표에 5년 앞선 ‘2045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4대 정책방향, 15대 과제, 154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3년에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적응주간에서 233개 지방정부가 참여한 가운데 ‘대한민국 지방정부 기후적응 선언식’을 개최하고 지역이 앞장서는 기후적응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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