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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2차관, 美·英 만나 원자력 협력 논의

오스트리아 빈서 열린

'제4차 핵안보 국제회의' 참석

강인선(왼쪽) 외교부 2차관이 21일(현지 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데이비드 터크 미 에너지부 부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제공=외교부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4차 핵안보 국제회의’에 참석해 미국, 영국 등을 만나 원자력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는 22일 “강 차관이 21일(현지 시간) 데이비드 터크 미 에너지부 부장관을 만나 핵안보 및 원자력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면담에서 한미가 핵안보 분야에서 활발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협력 확대 방안을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 강 차관과 터크 부장관은 한미간 원자력 분야 상설협의체인 '원자력 고위급위원회'(HLBC)의 공동 의장이다. 양측은 한국수력원자력과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간 법적 분쟁으로 양국간 원자력 협력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 차관은 20일에는 앤드루 보위 영국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차관도 만났다. 양측은 핵연료·원전산업·소형모듈원자로(SMR)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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