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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빈 방한' UAE 대통령과 친교만찬…"新 중동붐 활기 기대"

난해 1월 15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UAE 대통령과 한·UAE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국빈 방한하는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친교 일정 및 만찬을 함께 한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이날부터 29일까지 1박 2일간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다. UAE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무함마드 대통령에 최고의 예우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무함마드 대통령의 전용기가 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하면 우리 공군 전투기 4대가 호위 비행에 나선다. 이후 이날 저녁 윤 대통령은 무함마드 대통령과 만찬을 포함한 친교 일정을 함께할 예정이다.



29일에는 공식 환영식과 한·UAE 정상회담이 열린다. 공식 환영식에서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축하 비행에 나서며, 전통의장대와 취타대 100명, 아크부대원 500여명, 어린이 환영단 130여명이 참여한다.

정상회담에선 △전통적 에너지 및 청정에너지 △평화적 원자력 에너지 △경제와 투자 △국방과 국방기술 등 4가지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해 1월 윤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 당시 무함마드 대통령이 약속한 3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이행 상황에 대한 점검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UAE는 중동 국가 중 유일하게 우리나라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핵심 우방국”이라며 “새로운 중동 붐에 활기를 불어넣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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