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5월 장미의 계절을 맞아 중곡동 중랑천 인근 ‘광진장미정원’을 30종, 3만여 주의 장미로 새롭게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광진장미정원’에 정원형, 덩굴형, 스탠다드형 등 다양한 장미 3만631송이를 준비했다. 장미꽃 주변에는 화양목과 황금사철나무, 삼색조팝나무를 심었다.
산책로는 한강의 물길을 형상화한 곡선 모양으로 만들었다. 중간에는 광진구(廣津, 광나루)의 상징인 배 조형물을 놓아 지역 특색을 나타냈다.
기념사진 촬영을 위한 포토존도 마련했다. 포토존에는 둥근 지붕 모양의 타원형 구조물과 장미 모형을 설치했다. 또 그늘 아래 쉼터 의자를 놓아 휴식 공간을 꾸몄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수만 송이 꽃으로 채운 광진장미정원에서 기억에 남을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며, “많은 이들에게 재미와 기쁨을 줄 수 있는 도심 속 휴식 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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